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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시티 대구, 8년 연속 대표브랜드 수상

사회적경제도시 부문서도 첫 수상

메디시티 대구, 8년 연속 대표브랜드 수상
'메디시티 대구'가 '202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의료도시 부문 8년 연속 수상,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의료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왼쪽 세번째)이 19일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최미경 의료산업기반과장(네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추진 중인 '메디시티 대구'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의료도시 부문에서 8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시는 또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도시 부문에서도 대상을 수상, 대구 사회적경제의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의료도시 부문 8년 연속 수상,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의료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메디시티 대구'는 브랜드 선호도와 의료도시 최초 상기도 및 인지도, 마케팅 활동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09년 의료산업을 미래 대표산업으로 정하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의료기업 및 해외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글로벌 수준의 의료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활성화 지원, 원스톱 기업지원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에 힘써 왔다.

또 해외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2016년 비수도권 최초로 의료관광객 2만명 유치에 성공했고, 2019년 3만명을 달성했다.

권영진 시장은 "그동안 쌓아온 의료도시의 강점을 바탕으로 잘 대처해 나가고 있고, 무엇보다 8년 연속 의료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은 지역 의료기관과 산·학·연의 노력 덕분이다"면서 "앞으로도 기관·단체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메디시티 대구'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첨단의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또 사회적경제도시 부문에서 76.9점을 받아 평균 57.7점에 그친 다른 8개 도시들을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대구 사회적경제의 이같은 성과는 수준높은 민·관 거버넌스에 기반한 정책수립과 사업 추진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민·관정책협의회, 사회적경제혁신타운 태스크포스(TF), 코로나 대응 TF 등을 구성·운영해 시의적절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사회적경제혁신타운과 유통지원센터 공모·선정, 사회적경제 종합유통 채널 매출 규모 30배 성장, 1인 가구 커뮤니티 활성화 플랫폼 조성, 소셜프랜차이즈 육성 등의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고용부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정책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 대구 사회적경제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정해용 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 코로나19 이후 거시적으로 변화된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해 '사회적경제 도시, 대구'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