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서울국제포럼(SFIA) '복합위기 극복과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을 향한 경제안보 구상' 정책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2.04.18.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첫 내각 인선을 두고 나오는 다양성 부족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께 보여지기 위한 '트로피 인사'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9일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에서 "저희 인선 기준은 분야에 대한 전문성, 유능함, 직을 수행할 실질 능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별, 지역, 연령에 따른 제한은 따로 두지 않고 부여한 직을 성실하게 제대로 수행할 최고의 전문가를 선보이겠다는 입장"이라며 "인사 기준은 늘 열린 풀에서 다양한 분을 검증하고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윤 당선인이 내정한 국무위원 후보자 19명을 두고 '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 '경육남'(경상도·60대·남성) 내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여성 후보자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배 대변인은 "(차관급 인사 역시)안배를 하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은 아니다"며 "다만 다양성을 열어놓고 모든 인재를 검증하려 노력하고 있다. 지역, 여성, 연령 안배를 안 하는 게 인수위의 인사 기준"이라고 말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윤홍집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