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ECCK회원사 초청 투자설명회 및 산업시찰
울산 미래신성장 계획과 수소시범도시 등 지역특성 소개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19일 유에코(UECO)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원사 초청 투자설명회 및 산업시찰’ (2022 Ulsan Investors Network Luncheon & Industrial Tour)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디어크 루카트(Dirk Lukat)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및 크리스포트 하이더(Christoph Heider) 사무총장,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H.E. Maria Castillo-Fernandez) 주한 유럽연합(EU)대사, 유럽계 기업 대표자 등 35명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지난 2019년 이후 약 2년간 세계적 코로나 유행에 따라 온라인으로 추진해 오던 투자설명회가 대면으로 전환됨에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인투자기업 관계자들을 울산으로 직접 초청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투자설명회 본행사는 조원경 경제부시장 환영사, 디어크 루카트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울산시 투자환경 소개(IR) 발표, 외부전문가 특강, 오찬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시는 투자환경 소개(IR) 발표에서 울산시의 현황을 시작으로 주력산업과 더불어 미래신성장 계획을 소개하며 울산시가 제조업 중심에서 탄소중립 시대로 나아가는 방향에 있어서 외국인투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특강에서는 한국-사우디 합작투자 연료전지 전문 연구기업인 ㈜에프씨아이(Fuel Cell Innovation)사 소속 임희천 유니스트(UNIST) 겸임교수가 울산시의 수소시범도시 조성, 수소이동수단 규제자유특구 등을 설명하고 울산시가 대한민국의 수소경제 선도 도시임을 홍보했다.
오후 산업투어에서는 울산테크노파크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 현대중공업 등 산업 기반를 시찰하고 태화강국가정원도 탐방했다.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울산은 제조혁신도시로서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며 “규제자유구역 사업과 산업단지 대개조, 각종 개발사업 등을 통해 최고의 투자지역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외빈들과 연결망 구축 및 투자상담을 통해 유망 계획을 발굴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형 외국인투자유치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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