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봉제 의류제조 소공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부산서동의류제조지원센터’가 금정구 서동 일원에서 22일 문을 연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서동의류제조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 30여억원이 투입해 지난해 11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이달 장비구축까지 완료했다.
▲부산서동의류제조지원센터 전경. /사진=부산시
센터는 부지면적 778.5㎡, 연면적 1203.3㎡의 지상 3층 규모로 △시범공장 △CAD실 △공동특수장비실 △시제품제작실 △스튜디오실 △공동장비봉제교육실 △캐드교육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곳에서는 공동특수장비 활용을 지원하고 의류제조, 상품개발, 판로개척의 특화 지원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며 스마트 소공인 육성 교육을 통한 인력양성 및 맞춤형 기술 컨설팅을 통해 신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동 전시참가, 공동판매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제조에서 판매에 이르는 의류 전후방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케팅 및 홍보를 지원하는 등 봉제산업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22일 열리는 부산서동의류제조지원센터 개관식 행사에는 김윤일 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최원영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철수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박만영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장 등 지역 봉제·의류·섬유 관련기관, 산·학·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윤일 경제부시장은 “부산서동의류제조지원센터라는 봉제산업 컨트롤타워를 통해 소공인 자립을 지원하고 소규모 패션봉제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신규인력에 현장 중심의 기술을 전수해 청년층 취업·창업을 유도하는 등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봉제산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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