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병원, 외국인학교 추진 중...결실 맺으면 경제효과 상당"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신대지구 개발 공약을 발표했다.사진=허석 예비후보 선대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신대지구 개발 공약을 발표했다.
허 예비후보는 먼저, 전남 동부권 최대의 공연시설인 남도 예술의 전당 건립과 신대천 수변공원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현재 용역 중인 외국인학교 유치는 미국 대학과 추진되고 있으며, 대형종합병원 시설인 상급병원 건립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용적률 등을 협의 중에 있어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선7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일부 사업들이 올해까지 완료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 3월 국공립어린이집과 유·청소년수영장이 문을 열었고,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과 순천형 초등돌봄 보육스테이션 운영도 올해 안에 마무리되거나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재 공사 중인 신대도서관과 3개국 300여명이 근무하게 될 전남도 2청사가 내년에 문을 연다. 이밖에 17번 국도 교차로 및 진출입로 신설을 비롯해 공용주차장 부지 확보, 부영CC 시민체육시설 추진, 남가IC 재추진, 옥녀봉 다목적체육관 신설, 생태회랑로 리뉴얼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허 예비후보는 "신대지구 인허가는 경제청이 담당하고 있어 추진과정에서 다소 이견이 있지만, 잘 조율해 시민들의 정주여건이 편리해지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전남도 2청사와 상급병원 건립, 외국인학교 유치 등 이미 많은 씨를 뿌렸기 때문에 이제 결실을 맺게 되면 인구 증가는 물론이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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