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호남대 총학생회 연합 출범식에 참석해 학생과 함께 하고 있다.사진=이용섭 예비후보 선대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21일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완성을 위한 여섯 번째 공약으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을 위한 6대 약속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7일 발표한 10대 소확행 공약이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받으면서 시민소통 온라인 플랫폼 '광주행복1번가'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며 "이 중에서 다수가 원하고 시급한 현안 6가지를 추가 공약으로 만들어 민선8기에 곧바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중장년들을 위해 '다시서기 수당' 지급, 자산형성을 위한 '내일체움통장' 제도 도입과 함께 평생교육 바우처를 제공해 든든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광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빛고을50+센터를 5개구로 확대해 중장년들의 생애재설계지원 강화, 생애전환교육 확대 등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농촌·농업·농민(3농)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농민수당' 지급을 추진한다.
아파도 쉬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의 쉴 권리와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광주형 자영업자 휴(休) 상병수당'을 도입할 계획이다.
청년참여예산제를 도입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예산수립 과정의 참여도 보장할 방침이다. 이 제도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시정참여와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광주광역시 청년정책 기본 조례' 개정 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3개인 도심 캠핑장을 10개까지 확대해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캠핑카 전용 공간 및 주차장을 확충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체육동호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종목별 대회(시장배, 체육회장배 등)도 추가 개최한다.
수변지역 축구장 중 일부를 잔디구장으로 조성하고, 현재 15개인 수변지역 야구장을 25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체육관의 여유공간을 활용해 실내 클라이밍장을 설치하고, 종목별 대회개최 수요를 파악해 시장배 경기회수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앞으로는 시대정신이나 시대적 화두를 선도하는데 주력하면서 우리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아픔과 어려움도 보다 가까이서 세심하게 살피는 '따뜻한 시민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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