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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포스코 광양제철소 찾아 "한국산업 견인차 역할 기대"

尹, 포스코 광양제철소 찾아 "한국산업 견인차 역할 기대"
(광양=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오후 전남 광양시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부터 1박 2일간 전남 및 경남 지역 4개 도시(광양, 진주, 마산, 창원)를 잇달아 방문하는 '약속과 민생의 행보-영호남 편'을 이어간다. (공동취재) 2022.4.21/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전남 광양시 광양제철소를 방문,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을 만나 제철 산업 현황을 둘러보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윤 당선인은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에게 운영 현황 브리핑을 받고, 방명록에 '우리 제철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남겼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제철이 산업의 기본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며 "우리 포스코가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늘 주축이 돼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4대 수출품 중 자동차와 조선이 있는데, 이 역시도 바로 제철 산업의 동전의 양면"이라며 "이제 4차 산업혁명, 탄소중립, 이 모든 것을 우리 제철이 함께 실현해 나가면서 한국 산업의 힘찬 견인차 역할을 해주실 것을 믿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 순회 일정 첫 날인 전날에도 윤 당선인은 호남을 찾아 "제 임기 중에 첫째 정책 방향은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푼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규제 혁파와 더불어 민간 주도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그는 "기업이 커나가는 데 있어서 결국 기업이라는 것은 주인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기업이 크면 주주도 돈을 벌고, 근로자들도 함께 행복할 수 있다"면서 "그렇게 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정책을 펴면 된다"고 덧붙였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