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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서귀포에 치매환자 주간보호센터 설치

건보공단, 서귀포에 치매환자 주간보호센터 설치
21일 제주 서귀포의 서귀포공립요양원 주간보호센터에서 관계자들이 개원식을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서귀포공립요양원 주간보호센터'를 개원했다. 건보공단은 21일 이원길 건보공단 장기요양상임이사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시설의 개원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건보공단은 해당시설을 개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제주 서귀포시와 '서귀포공립요양원 주간보호센터 위·수탁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시설은 제주 서귀포 남원읍에 위치하며 치매전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간보호시설이다. 연면적 415㎡로 지상 1층 규모이며 이용자 정원은 25명이다.

건보공단은 해당시설에서 치매환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치매 특화형 서비스의 표준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한 인공지능(AI) 등을 연계한 스마트 돌봄 기반을 조성해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차질 없는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길 건보공단 장기요양상임이사는 "공단은 서귀포공립요양원에 이어 주간보호시설 운영을 통해 치매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도적인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 운영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