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사진제공=김포시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월 둘째주 정점 대비 69.9% 내려가 4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 4월 둘째주는 일평균 1319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런 감소세에 따라 중앙정부 오미크론 이후 대응체계 전환과 발맞춰 김포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대응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먼저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 계획에 따라 진단-검사-치료 등을 단계적으로 민간에 연계해 나가고 2020년 12월부터 감염자 조기 발견을 위해 운영되던 임시선별검사소 중 사우동 종합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4월17일부터 종료했다.
추후 마산동 생활체육관 임시선별검사소도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운영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런 조치로 체육시설에 인접해 있던 임시선별검사소가 철거돼 시민이 근접 체육시설 등을 다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작년 12월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보건소 대응 업무에 지원됐던 김포시 행정인력도 원래 부서로 복귀했고 보건소 자체 인력은 업무수요를 감안해 재배치를 통해 효율적인 코로나19 관리업무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업무에 전체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일시 중단했던 보건증 발급, 진료 등 보건소 일부 평상업무는 중앙정부 방침과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점차 정상화해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김포시는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과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에 대한 4차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적극 시행하고 코로나19로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누리집과 모바일을 통한 심리상담과 정신건강 전문요원의 24시간 상담을 제공하며 공무원 등 코로나19 대응인력을 위한 소진관리 프로그램도 5월부터 운영한다.
최문갑 김포시보건소장은 22일 “그동안 시민이 적극 협조해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일상회복에 다가서는 과정에 있다”며 “다만 전문가들이 가을-겨울철 재유행 경고 등 완전히 경각심을 풀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중앙의 방역대응체계에 발맞춰 시민 안전과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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