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5개 도시 20일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견학방문. 사진제공=안양시
중남미 5개 도시 20일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견학방문. 사진제공=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외국 공무원들이 스마트시티 벤치마킹을 위해 잇달아 방문하며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통합관제 표준모델로 떠올랐다.
13일 중동 오만 상원의원을 시작으로, 20일 중남미 4개국 온두라스,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트리니다드토바고 시장단이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찾아 시민 안전, 지능형 교통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 우수사례를 견학했다.
특히 방범, 교통, 재난, 복지, 환경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를 구현하고 있는 시스템에 귀 기울이며, 인공지능 및 시설운영 첨단화에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송재환 부시장(안양시장 권한대행)과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환담도 나눴다. 송재환 부시장은 “중동 및 중남미가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데 우리 시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전범이 되길 바라며, 필요 사항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고, 4개 시 시장단은 이에 감사인사를 표했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올해 3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튀니지에서 열린 ‘한국-튀니지 디지털정부 협력 포럼’에 초청돼 대한민국 자치단체를 대표해 스마트시티 우수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지 관련 부처 고위급 면담에서 안양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자국에 적용하기 위한 주요 기술이전 등이 가능한지를 묻는 등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중남미 5개 도시 20일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견학방문. 사진제공=안양시
중남미 5개 도시 20일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견학방문. 사진제공=안양시
중남미 5개 도시 20일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견학방문.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2013년부터 행정안전부, KOICA, KOTRA 등이 주관하는 국제행사에 초청받아 브라질, 멕시코, 페루, 엘살바도르, 도미니카공화국 등 해외 전자정부 사절단에 참여해 대표 스마트도시 안양시의 국제적 위상과 대한민국 정보화 기술을 세계에 알려왔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국제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으면서 안양시 관내 IT기업의 우수한 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하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요 해외 도시와 교류협력 확대 및 체계적인 기술이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2009년 3월 구축된 이후 국내에선 1200개 기관에서 1만5000명이 방문했고, 해외에선 134개국 551개 도시에서 4700명 넘게 다녀가는 등 국제적으로도 모범적 통합관제 표준모델이 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