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

AI대표 도시 광주 향해 한발짝 더… GIST, 초거대 AI인프라 구축 ['인재양성 메카'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광주과학기술원

AI대표 도시 광주 향해 한발짝 더… GIST, 초거대 AI인프라 구축 ['인재양성 메카' 과학기술특성화대학]
AI대표 도시 광주 향해 한발짝 더… GIST, 초거대 AI인프라 구축 ['인재양성 메카' 과학기술특성화대학]
GIST 인공지능연구소에서 AI 융합능력 배양을 위한 커리큘럼 운영에 포함된 실무기반의 프로젝트 기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GIST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를 이끌면서 초고속으로 성장하는 AI 생태계를 주도할 인재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AI 핵심인재들은 산업과 연관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직무능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산업혁신을 견인하게 된다.

GIST는 2019년부터 AI대학원을 통한 석박사급 특화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또 AI 융합 부전공을 통한 학사급 융합인재, K-디지털 플랫폼 '꿈꾸는아이(AI)'를 통한 미래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그동안의 노력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2020년부터 2024년에 걸친 4000억원 규모의 AI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거점화 전략과 GIST의 AI 인력양성 체계가 결합해 올해부터 산학연 협업에 필요한 인력이 배출된다.

■초거대 AI 인프라 구축

GIST는 세계적인 초거대 AI 인프라 구축경쟁에 대비해 복합개념의 파일럿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 올해 가을에 오픈한다.

100억원에 달하는 고성능 컴퓨팅(HPC)과 AI가 결합된 공용인프라 장비는 AI대학원동의 'G-I-S-T' AI 데이터센터 내부에 위치해 있다.

이 AI 장비는 40대 계산노드들에 장착된 320장의 GPU가 200G 초고속 패브릭으로 하나로 밀결합돼 1초에 6000조번 계산이 가능한 '6PFlops' 계산용량을 지원한다. 또한 1PByte 올플래시를 포함한 10PByte 저장용량을 활용해 대용량 데이터셋에 기반한 글로벌 수준의 AI 연구개발(R&D)이 가능하다. 이 장비는 지난 1년간의 준비를 거쳐 올가을부터 X+AI 연구, 교육, 기업 지원에 활용된다.

■X+AI 융합인재 육성

HPC-AI 공용인프라는 국내 교육기관 최대 규모로 글로벌 AI 혁신인재를 양성하는 GIST AI대학원과 자연스럽게 공조된다.

GIST AI대학원에서는 120여명의 혁신인재들이 교육, 연구, 창업 포트폴리오에 맞춰 성장하고 있다.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콘텐츠 특화를 추진하는 집적단지와의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올해부터는 자율주행에 특화된 미래형자동차 핵심기술 분야 석박사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가동했다. AI대학원의 X+AI 자동차 특화분야에 대한 심화인력 양성은 집적단지의 대규모 차량 시뮬레이터를 연계한 자율주행 검증, 저속자율주행 특장차 규제특구 활용, 영광군-GIST e-모빌리티 협업 가속화 등을 지원할 것이다.

또한 보유 중인 자율주행차량, 초소형 모의주행트랙, 공용인프라 컴퓨팅 장비와 연계한 가상주행 시뮬레이션 등을 활용하면서, 자율주행 산업체들과 협력해가는 현장중심 프로젝트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AI 융합능력 배양을 위한 커리큘럼 운영에 포함된 실무 기반의 프로젝트 기반학습(PBL) 교육을 통해 X+AI 융합인재들을 양성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4월에 광주시 및 CJ올리브네트웍스와 'AI 산업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GIST 산학협력연구관에 'CJ 루키두스 AI연구소'를 설립해 AI 빅데이터와 관련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