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보육교직원의 실질적 권익증진과 권리보호를 위한 '보육교직원 안심상담실'을 첫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보육교직원 안심상담실은 보육교직원들의 정서관리와 보육현장에서 일어나는 노동·법률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내에 마련됐다. 상담실에서는 심리와 노무, 법률 3개 영역에서 각각 심리상담사, 노무사, 변호사가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은 서울시 보육교직원 누구나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시 보육교직원 권익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보육교직원 권익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처우개선비 등 양적·금전적 지원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서울형 전임교사 등을 통해 보육현장의 근무환경을 질적·구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보육교직원이 행복해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다"며 "보육교직원 안심상담실을 통해 보육교직원의 권익이 실질적으로 보장되기를 바라며 보육교직원이 안심하고 보육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서울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