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등 국내 주요 항공사 탑승수속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실시
공항철도 직통열차가 코로나19로 중단된지 2년여만에 5월 30일부터 운행이 재개된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 직통열차가 코로나19로 중단된지 2년여만에 5월 30일부터 운행을 다시 시작한다.
직통열차 운행이 재개됨에 따라 진에어 등의 국내 항공사에 대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탑승수속과 출국심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공항 1, 2터미널역을 왕복하는 공항철도 급행열차로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43분 소요된다. 하루 총 52회(편도 기준) 운행하고 운행시격은 40분이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첫차시각은 06시 10분, 막차시각 오후 10시 50분이고 인천공항2터미널역의 첫차는 05시 15분에, 막차는 오후 10시 40분에 출발한다.
직통열차 기본운임은 9500원(성인 편도 기준)이다.
5월 12일에 오픈하는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통해 구매하면 운임은 9000원으로 할인된다.
현재 직통임시열차가 열차 내 혼잡도 개선을 위해 일반열차 노선에 투입되어 운행 중이나 직통열차 운행이 재개됨에 따라 5월 30일부터 임시열차 운행은 종료된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2년여 만에 직통열차 운행을 다시 시작하는 만큼 고객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마련하고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