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원사업이 전북에서 순항 중이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가혁신클러스터지원사업 지난해 성과와 올해 추진계획을 평가했다.
이 평가에서 전북은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이다.
전북 국가혁신클러스터지원사업은 전북테크노파크가 총괄 주관하고 웨비오, 델타텍코리아, 군산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북지역사업평가단이 합류할 예정이다.
전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산업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 등을 연계하고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해 △기업투자 촉진 및 산·학·연 생태계 조성 △대표산업 연구개발(R&D) 실증 프로젝트 △혁신 네트워크 운영 △글로벌 연계협력 지원 △사업화기업지원 △전문인력양성 지원 등 지역성장거점을 육성하고 있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국가혁신클러스터 특화산업으로 '스마트농생명융합산업'을 선정해 산업부와 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2018년부터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 1단계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부터 올해 말까지 1.5단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전국 최초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 국비 231억 원 확보 △R&D사업 참여기업(서우엠에스) 사업화 지원을 통한 40억 원 규모 수출 계약 체결△천일식품 등 6개 기업유치로 투자금 1183억 원 확보 △우수제품·기술 수출 성과 13건 111억8500만 원 달성 △수혜기업 매출·고용 창출(매출 265억원, 수출 36만7000달러, 고용 150명) △기업수요기반 현장맞춤형 인력양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24억 원을 투입해 국가혁신클러스터 1.5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후속으로 2027년까지 2단계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최근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비대면 비즈니스 활동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며 “올해는 스마트농생명융합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네트워크 기반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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