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치료제 회사들과 협업 통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기업 도약 모색
지아이셀 로고. 지아이셀 제공
[파이낸셜뉴스]지아이셀이 '이뮨셀 익스팬더 플랫폼' 기반의 혁신 세포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지아이셀은 지난 27일에 헬릭스미스과 카텍셀, 두 회사와 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아이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포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유전자 물질의 공동연구를 두 회사와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 추가로 필요한 유전자 물질에 대해서는 별도의 위탁생산 계약을 통해 협력을 확장할 것이다.
보조 단백질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면역세포 배양시스템을 갖춘 지아이셀은 두 회사와 협력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기업으로 성장할 청사진을 그리는 중이다. 구체적으로 헬릭스미스는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 회사이며, 카텍셀은 CAR-T를 연구하는 헬릭스미스의 자회사다.
장명호 지아이셀 최고 과학 고문은 "자사의 혁신적인 세포배양 플랫폼을 활용해 차세대 세포치료제 공동연구에 착수하는 등 헬릭스미스과 카텍셀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홍천표 지아이셀 대표이사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 부분에 있어 선도적인 기술력과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헬릭스미스과 카텍셀과의 협력으로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아이셀은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allogenic NK 세포치료제'와 '환자 맞춤형 조절 T 세포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특히 allogenic NK 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서를 오는 2022년 하반기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세포치료제 분야 글로벌 바이오기업인 밀테니바이오텍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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