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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개 관광스타트업체에 사업 자금 4.3억 지원

서울시, 12개 관광스타트업체에 사업 자금 4.3억 지원
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미래 관광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2022년 신규 관광스타트업 12개사를 선정·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관광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는 서울관광에 기여하고 관광 사업 생태계 혁신을 이끌 신규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60개 관광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2022 서울 관광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 공개오디션'을 열고 ㈜버츄어라이브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버츄어라이브는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헤어스타일을 가상 체험하고 인근 헤어숍까지 연결해주는 '케이(K)-튜비 체험관광 서비스'를 소개했다.

최종 선정한 12개 업체에는 순위별로 최대 7000만원부터 3000만원까지 총 4억3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엔데믹 전환으로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에 대비해 뷰티와 웰니스 분야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했다"며 "증강현실(AR)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과 결합한 프로젝트도 선정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12개 선정기업에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맞춤형 육성지원 프로그램, 외부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 전담 멘토가 기업진단과 사업모델 분석, 시장 확보 전략 수입 등 1대1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고 회계·노무·마케팅 등 창업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의 네트워크와 국내외 홍보채널을 활용해 판로 개척과 홍보 마케팅도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서울관광플라자 공유공간과 회의실을 무료 이용할 수 있고, 향후 사무실 입주 지원 자격도 받는다.
기존 입주 스타트업과 네트워킹 및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관광산업이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달라진 관광산업 패러다임을 읽고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며 "관광스타트업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관광생태계 혁신을 가져와 업계 전반의 성장과 확장을 이뤄낼 수 있다. 관광산업의 재개를 대비하는 시점에서 올해 선정 기업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