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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천제단 주변정비 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태백=서백 기자】 태백시는 태백산 천제단 주변정비 사업으로 천왕단, 장군단, 하단 주변 안전휀스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태백산 천제단 주변정비 사업 추진
28일 태백시는 태백산 천제단 주변정비 사업으로 천왕단, 장군단, 하단 주변 안전휀스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태백시 제공

28일 태백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추가 붕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문화재청에 관련 보수정비 예산을 신청, 국비 등 사업비 1억80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태백산 천제단은 지난 2019년 장군단과 2021년 천왕단에 연이어 붕괴되는 사고로 인한 긴급보수 기단부 해체 과정에서 기단을 이루는 암석 사이에 각종 이물질이 발견, 강풍과 더불어 붕괴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오는 6월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착공준비에 들어가 기온이 급감하는 10월 전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산 천제, 강원도민체전 성화채화 등의 장소로 이용되어 온 태백산천제단은 천왕단, 장군단, 하단 총 3기의 제단으로 지난 1991년 10월 23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