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지방공무원 간호직 8급 공채 필기시험이 오는 30일 15개 시·도의 37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평균 경쟁률은 11.2 대 1이다. 최종 합격자는 6월 중에 시·도 보건소에 배치된다.
행정안전부는 보건소 인력 부족 해소 및 재택치료자 관리 등 감염병 대응 업무 부담 완화를 위해 간호직 8급 공무원 1004명을 조기 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간호직 공채시험은 매년 6월 8·9급 공채시험일에 치러졌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건소 인력 충원의 시급성을 감안, 시험을 앞당긴 것이다.
각 시·도는 필기시험 이후 면접 등 신속한 채용 절차를 거쳐 6월 중에 간호직 공무원을 보건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서울시와 세종시는 경력직 146명의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도별로 간호직 8급 공채 평균 경쟁률은 11.2 대 1이다. 1004명 선발에 1만1274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39.7대 1로 가장 높다.
대구(25.8대 1), 전남(21.8대 1) 순이다. 반면 경기(8.4대 1), 대전(8.5대 1), 부산·울산(8.7대 1)의 경쟁률이 낮았다. 아울러 대구, 울산, 충북, 충남, 전북, 경남, 제주 등 7개 시·도는 의료기술, 보건연구사 등 17개 직렬 184명을 채용하는 자체 경력경쟁임용시험을 이날 함께 실시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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