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장난감도서관
【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대형 장난감도서관을 수정구 복정동에 설치해 오는 5월 3일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옛 육아종합지원센터(여수동 이전)가 있던 건물 4층 197㎡ 규모를 리모델링해 ‘복정 대형 장난감도서관’을 설치했다.
사업비 2억1000만원을 투입해 장난감 대여실, 소독·수리실, 장난감 샘플 전시 공간, 체험 공간 등을 꾸몄다.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승용 자동차, 놀이 집, 쏘서 보행기, 트램펄린(방방이) 등 600여 점을 대여 품목으로 들여놨다.
대형 장난감 2점을 최장 3주간(기본 2주간+1주 연장) 빌릴 수 있다.
대여 장난감 택배 발송 서비스도 제공하며, 택배비는 대여자 부담이다.
이들 장난감을 빌리려면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성남시민과 지역 내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 대상이며, 100명씩 3차례 신청을 받아 연간 300명 회원제로 운영한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앞선 3월 21일 1차 모집 땐 인터넷 접수 시작 4분 만에 마감됐다. 2차 접수 개시일은 5월 1일, 3차 접수 개시일은 6월 1일이다.
성남시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어린이주간에 맞춰 대형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하게 됐다”면서 “영유아의 신체적 감각 발달을 돕는 장난감들을 대여해 서비스를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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