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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미니태양광 설치’ 최대 60만원 지원

안양시 ‘미니태양광 설치’ 최대 60만원 지원
안양시 미니태양광. 사진제공=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가정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4월부터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자 미니태양광 보조금 지원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최대 6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주택 소유자나 임차인 약 100가구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이 이뤄지며, 안양시는 사업비 512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을 이미 받은 적이 있거나, 보조금 지급일까지 지방세나 과태료를 체납한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완납할 경우 보조금 지급이 가능하다.

특히 가구당 최대 700W까지 지원했던 작년에 비해 올해 태양광모듈 출력이 확대됨에 따라 최대 800W까지 지원용량이 확대된다. 안양시는 선착순 100가구를 선정해 설치 단가의 80%선에서 가구당 6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정용 전기요금은 누진제가 적용돼, 사용한 전력량이 많아질수록 요금부담이 늘어난다. 3인 가구 기준에서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월 5000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게 된다.


안양시 관계자는 2일 “신재생에너지 보급 일환으로 관내 주택에 미니태양광 설치 시 비용 일부를 지원해 태양광 시설을 확대 보급해 에너지 자립 및 친환경 도시 건설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에 대한 세부사항은 안양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참고하면 된다. 안양시는 지난 3년간 221가구에 미니태양광 보급을 지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