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내일인 3일 오전 11시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를 발표한다.
홍경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안 위원장이 6주간 각 분과별로 취합·조정된 국정과제를 직접 국민들께 발표한다. 내일 발표는 6대 추진 방향과 110개 세부과제로 차기 정부 국정 청사진에 담길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6대 추진방향은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인 경제 △따듯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등 6가지다.
이 가운데 '대한만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는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현장 방문과 의견 수렴 절차를 걸쳐 추후에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홍 대변인은 국정과제 최종안을 윤석열 당선인께 보고했냐는 물음에 "내일 오전 전체 회의 때 별도로 전달드릴 예정"이라며 "인수위법상 안 위원장이 6주간의 인수위 활동을 통해 분과별로 취합된 국정과제는 건의·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표 시작 한 시간 전에 윤 당선인께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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