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마지막 물가관계장관회의 주재
"마지막 순간까지 물가안정 총력"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당분간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재인 정부 마지막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주요 선진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영향 등으로 유례없이 높은 물가 수준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반영해 최근 IMF가 주요국 연간 물가전망을 상향조정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4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전년동월비 4.8% 상승해 2008년 10월(4.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정부는 원자재 수급부담 완화를 위해 납사 조정관세와 고부가 철강제품 페로크롬 할당관세 인하를 검토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물가안정, 특히 서민 생활물가 안정은 그 어느 현안보다도 중요하다"며 "현 경제팀은 물러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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