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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새 주주와 파트너십 통해 글로벌 리딩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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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변경 후 첫 전사 미팅

휴젤이 지난 2일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전사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직원들에게 청사진을 제시했다.

3일 휴젤에 따르면 이번 타운홀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휴젤 서울사무소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 마이클 경 CBC그룹 한국·북미대표, 허서홍 GS그룹 미래사업팀장 부사장, 이태형 GS그룹 최고재무관리자(CFO) 전무 등이 참석했다. 동시에 행사내용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최대주주 변경 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휴젤은 글로벌 도약을 위한 비전과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공유함과 함께 임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손 대표집행임원은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휴젤은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으며 그간의 성과를 통해 인정받은 회사의 중장기 전략 및 비전 그리고 이에 대한 회사의 운영 기반은 기존대로 이어나갈 방침"이라며 "새로운 주주와의 견고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GS그룹과 CBC그룹, IMM인베스트먼트 및 무바달라와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 대표와 허 부사장은 각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휴젤의 글로벌 리딩 기업 도약은 물론,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선도하여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경 대표는 "앞으로 휴젤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CBC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본과 글로벌 성공 경험,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다각도의 지원을 통해 '새로운 가족'으로서 글로벌 기업 휴젤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 부사장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휴젤의 일원으로 함께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휴젤과 함께하게 된 것은 바이오 분야를 신사업으로 키우기 위한 GS그룹의 노력의 일환으로, GS그룹의 경영철학을 함축하고 있는 'Grow with US'라는 슬로건처럼 휴젤과 GS그룹, 그리고 CBC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휴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공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휴젤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웨이후 CBC그룹 최고경영자(CEO)과 경 대표, 허 부사장과 이 전무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어 미국의 머크, 앨러간 출신의 패트릭 홀트와 지승민 고려대학교 교수를 사외 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휴젤은 지난달 29일 최대주주가 기존 LIDAC에서 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로 변경됐다. 해당 홀딩스의 지분은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투자 펀드 CBC그룹이 42.11%, GS와 국내 사모펀드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출자한 SPC가 42.11%로 구성됐다. 이밖에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투자회사도 10.5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