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왼쪽)가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대표 양주일)와 손잡고 디시인사이드에 등록되는 모든 게시물을 클레이튼(Klaytn) 퍼블릭 블록체인을 통해 대체불가능한토큰(NFT)으로 만든다고 4일 밝혔다./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가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대표 양주일)와 손잡고 디시인사이드에 등록되는 모든 게시물을 클레이튼(Klaytn) 퍼블릭 블록체인을 통해 대체불가능한토큰(NFT)으로 만든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양사의 개발 기간이 3개월 정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는 8월부터 게시물 NFT 제작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상지갑으로는 카카오톡과 연동된 클립(KLIP), 기본통화로는 클레이(KLAY)가 사용된다.
1999년 시작된 디시인사이드는 하루 등록 게시물이 100만 개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커뮤니티 사이트다.
회사 측은 30억 개에 달하는 기존 게시물도 단계적으로 NFT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유식 디시인사이드 대표는 "커뮤니티 사이트의 게시물 및 사진, 동영상을 NFT화 하는 첫 시도에 국내 대표 블록체인 회사인 그라운드X의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주일 그라운드X 대표는 "향후 클레이튼의 생태계 확대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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