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약발매시스템으로 직통열차 승차권 구매 가능
공항철도는 운행을 재개하는 직통열차의 온라인 예약발매시스템 운영을 12일부터 시작한다. 사진은 예약발매사이트 메인화면.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는 오는 30일부터 운행을 재개하는 직통열차의 온라인 예약발매시스템 운영을 12일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직통열차는 인천공항1, 2터미널역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논스톱 열차로 43분 소요되며 성인 1인 기준 편도 운임은 9500원이다.
예약발매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승차권을 구입하면 500원 할인된 9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직통열차 승차권을 구매하려면 12일부터 PC와 모바일의 예약발매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앱 스토어’에서 ‘공항철도 직통열차’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된다.
PC로 예매한 경우에는 승차권을 미리 출력해 사용해야 하고 모바일과 어플리케이션으로 예매한 경우에는 메인 화면에서 승차권 확인이 바로 가능하다.
예약발매시스템을 통한 승차권 예매는 탑승일 기준 2개월 전부터 열차출발시간 3분 전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직통열차 승차권은 기존의 카드 형태에서 QR코드를 게이트에 인식해 통과하는 QR승차권 형태로 변경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QR승차권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승차권 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개발, 타 철도승차권에서 사용된 QR승차권의 인식오류 등의 문제를 최소화했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승차권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예약발매시스템을 운영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이용객의 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