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모든 미취학 아동에게 야간돌봄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은 야간보육을 이용하지 못하는 가정에 야간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서울시 특화 사업으로 지역 내 야간보육이 필요한 아동에게 야간돌봄 서비스와 석식을 제공하는 어린이집이다.
이달부터 서울시는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의 이용대상을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재원 아동에서 가정양육 아동까지 확대해 모든 미취학 아동에게 야간틈새 보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이용을 원하는 가정에서는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인근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을 검색하고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지난달 기준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은 250개소가 지정돼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25년까지 서울시는 모든 동마다 1개씩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을 지정할 방침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 부모 모두 만족하는 안전한 야간틈새 보육 환경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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