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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깔아 미래산업 허브로… 새만금 국제투자지구 속도

인수위, 전북 대국민 보고회
새만금 특별委 대통령 직속 두고 특별회계 도입 등 지역개발 박차
자율주행·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

공항·철도 깔아 미래산업 허브로… 새만금 국제투자지구 속도
4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전북지역 정책과제 대국민 보고회에서 김병준 지역균형특위 위원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운천 부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다섯 번째부터).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대통령직인수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4일 전북을 찾아 '전북지역 정책과제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차질 없는 이행을 약속했다.

이날 보고회는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균형발전 비전과 전북 공약을 전북도민에게 알리기 위한 자리였다.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병준 지역균형특위 위원장와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비전과 국정과제를 발표했고, 정운천 부위원장이 전북지역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에 대한 설명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지역균형특위가 발표한 전북 15대 정책과제는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새만금 특별위원회 대통령 직속 설치 및 특별회계 조성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새만금 공항, 도로, 철도 및 산업입지 등 핵심 인프라 구축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미래상용차 산업벨트, 자율주행 시험평가 단지 구축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및 그린수소 전주기 산업생태계 조성 △탄소소재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및 국가산업단지 조성 △신산업특화단지 조성 △전주~김천 동서횡단철도 및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확대 및 거점 조성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및 전북 스포츠 종합훈련원 건립 △생태문화 관광산업 육성 △동부권 관광벨트 구축이다.


김병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지방시대를 모토로 중앙정부 주도에서 지자체와 지역사회 주도로, 관 중심에서 민간의 자율혁신체제로 지역발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강한 지역균형발전 추진 의지를 밝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비전인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자율·희망의 지방시대'는 전북도가 오랫동안 바라고 이루려 한 방향이다"라며,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를 통해 전북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다.

또 "지역 5대 국책사업인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개발'이 국정과제 반영됨에 따라 국제학교와 대형 의료기관 유치,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과 새만금 특별회계 도입 등을 통해 새만금개발 속도를 더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