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교육여행단 전북 방문 개시
특수목적 관광 해외 수요자 대상 홍보
전북 대표 관광지 전주 한옥마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 따라 관광마케팅을 적극 추진한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그동안 중단됐던 초・중・고 교육(수학)여행단이 지난 2일을 시작으로 전북을 본격 방문하고 있다.
현재까지 25개 학교 2960여 명이 교육여행 방문 신청을 했다. 전북도는 지역을 방문하는 교육여행단에 체험학습비, 버스임차료, 관광매니저를 지원한다.
또 백신접종 완료 외국인 격리면제, 무비자 입국재개 등의 조치가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국제선 항공노선도 급속히 증편되는 추세로 전북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공을 들인다.
전북도는 최근 14개 시군과 함께 관광업계 홍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전북에 온 페스타)를 열어 ‘전북관광 활성화 재개(전북관광 리부팅)’를 본격적으로 알렸다.
해외에서 열리는 주요 관광행사에 참여해 전북체험여행 등 특수목적관광 상품을 적극 알린다.
멕시코 한류문화 축제, 독일 프랑크프루트 코리아 페스티발, 미국 워싱턴 국기원 태권도 행사,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민족캠프 등 해외 행사에 참여해 홍보관과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전북관광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여기에 인천공항 환승 관광객 대상 당일여행과 숙박여행 상품을 기획해 다음달부터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전북 외국인 전용정기버스를 인천공항으로 운영해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도모한다.
전북도는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체험 콘텐츠 확충과 안전한 전북여행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관광 홍보도 추진한다. 열차를 이용해 도내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투어버스를 제공하는 KTX 연계 ‘기차타고(GO)! 버스타고(GO)! 오늘은 전북가자!’ 사업을 추진해 외래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편리하게 여행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2년간 중단됐던 지역축제가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다채로운 대면 프로그램을 기획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북의 축제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달에는 부안 매창공원에서 ‘부안마실축제’, 갯벌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고창 바지락 오감체험 페스티벌’ 등이 열릴 예정이다. 다음달은 자연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무주산골영화제’, 7월은 진안과 고창의 ‘수박축제’, 8월 천연기념물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무주반딧불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윤동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억눌려 왔던 여행 수요가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관광객이 전북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관광객 수용 준비와 관광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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