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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구원, 소재·부품 중기 기술 자립화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 '2022년도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 운영기관'에 선정

재료연구원, 소재·부품 중기 기술 자립화 돕는다
재료연구원 전경.


[파이낸셜뉴스] 한국재료연구원(KIMS)이 소재·부품 기술 자립화에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을 찾아 사전진단, 컨설팅 및 공유·확산하는 원스톱 종합진단 플랫폼 임무를 담당하게 됐다.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중소기업 지원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의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재료연구원은 2년간 4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관련사업을 진행한다.

재료연구원 이정환 원장은 6일 "진해에 조성하고 있는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를 기반으로 목적지향형 소재 기술의 진정한 자립화를 이루는 데 재료연구원이 앞장설 필요가 있다"며 목적형 기업지원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재료연의 협력 R&D 모델이 기업지원 사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은 잠재력 있는 혁신역량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산학연 협력 R&D를 통해 혁신역량 향상과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플랫폼 운영기관으로 연구기관 4곳, 대학 5곳 등 플랫폼별 9개 분야가 선정됐다.

재료연구원은 '핵심 소재의 실증·실용화 지원을 통한 첨단소재 기술 자립화'를 목표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기업 맞춤형 R&D 과제기획을 통해 협력 R&D 수행 5개 기업, 직접 협력 R&D 트랙의 15개 기업 등 총 20개 기업을 선정해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재료연구원은 R&D 과제기획 및 수행, 기술전문가 매칭, 원천기술, 연구장비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사업 전문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협력해 성과관리, 활용방안 지원 등 사후관리 부문에서 기업을 밀착 지원키로 했다.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6월 7일까지 신청받고 있으며, 재료연구원과 협력 R&D를 희망하는 기업은 재료연구원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해 기업지원실에 신청하면 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