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2022.5.6 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소아당뇨에 대해 "질병으로 인한 고통도 힘든 일인데, 아프다는 이유로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불편까지 겪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제13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축제 '오월애'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당뇨는 이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만성질환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는 가장 위험한 기저질환 중 하나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소아·청소년 당뇨환자도 5만명을 훌쩍 넘어선 지가 오래고 최근에는 임산부의 당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문재인 정부가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대책과 당뇨병 학생 지원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소아당뇨 환자의 연속 혈당측정기, 인슐린 자동 주입기 등에 요양비를 적용하도록 의료급여법 시행 규칙을 개정한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의료기기 지원 확대와 진료체계 개선 등 우리 정부에서 논의한 내용과 진행된 정책을 잘 정리해 다음 정부에 인수인계하겠다"며 "차기 정부가 원점에서 출발하지 않고, 빠르게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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