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군수, 해안길 사업현장 점검
이달 착공후 이르면 9월 준공 계획
"동암마을, 기장군 관광명소 될것"
지난 6일 ‘동암해안길 보행연결사업’ 현장 점검에 나선 오규석 기장군수의 모습 기장군 제공
기장 동암항에서 아난티 힐튼호텔까지 해안보행길로 연결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 6일 '동암해안길 보행연결사업' 현장을 방문해 그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동암해안길 보행연결사업'은 '동암항 어촌뉴딜300 사업'의 일환으로 기장읍 공수마을에서 국립수산과학원까지 조성돼 있는 해안길을 동암마을에서 힐튼호텔까지 연결해 단절돼 있던 해안산책길의 연속성을 확보한다. 아울러 동암해안길 일원의 도로 정비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해안산책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사는 5월 중 착공해 오는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 2018년 12월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선정돼 낙후된 동암항 개발을 위한 사업비 77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2019년 9월 재해 예방을 위한 방파제 보강공사를 완료하고, 올해 4월 해안지역 기반시설(매립 900㎡, 잔교 1600㎡)을 준공한 바 있다.
이어 씨푸드존, 해녀복지관 등의 리모델링 사업을 함께 추진해 동암마을만의 특색 있는 해양관광어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동암마을의 아름다운 해안길과 함께 기장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오 기장군수는 동암해안길 보행연결사업 현장을 둘러본 후 "동암항 일원의 어촌뉴딜 개발사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어촌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며 "담당부서에서는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동암항을 찾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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