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산업과 관련 기업 한 단계 도약 계기
대구시와 메디시티협의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에서 첨단의료산업의 도약을 이끌 '메디엑스포 코리아'를 개최한다. 사진은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엑스코에서 건강의료산업에 대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고, 기업과 의료계의 상호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의 장이 마련, 관심을 끈다.
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엑스코에서 '건강 100세, 스마트 의료·디지털 헬스케어와 함께!'를 슬로건으로 '2022 메디엑스포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첨단의료산업의 도약을 이끌 이번 행사는 400개 사 1000부스 전시면적 2만5000㎡(엑스코 동관 4, 5, 6홀, 서관 1, 2홀)로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산업 전시회다.
시는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의료기업의 판로개척 지원과 일상회복시대 건강의료산업에 대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고, 기업과 의료계의 상호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의 장으로 만들고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올해 처음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과 함께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KOAMEX 2022)을 신규 런칭하고, 스마트 의료·헬스케어관을 조성하는 등 차세대 의료기술과 첨단의료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해 의료산업 전문전시회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행사 규모가 확대된 만큼 지난해 참가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병원구매팀 담당자와의 구매상담회를 2배로 늘리고, 국내외 메이저기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한국의료기기공협동조합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병원 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 코로나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일반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서관 전시장 내 세미나장 2개를 조성, '메디시티 대구와 함께 하는 시민건강강좌'를 다양하게 구성해 일반인들에게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무료진료, 건강상담, 물리치료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지역 의료계와 대형병원, 의료기술 직능단체가 함께하는 공동전시회는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전국에서 유일하다"면서 "지역 의료산업과 관련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 의료기업들과 관련 종사자들이 많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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