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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미샤 "美 아마존 진출 1년 만에 매출 두배"

에이블씨엔씨 미샤 "美 아마존 진출 1년 만에 매출 두배"

[파이낸셜뉴스]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아마존 입점 1년 만에 매출이 두 배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미샤는 지난 2020년 4월 미국법인을 재설립하고 아마존에 입점했다. 이후 1년 만에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115% 급증했다. 아마존을 필두로 월마트와 코스트코의 온라인 채널에서 제품을 판매하며 급성장했다.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뷰티 트렌드와 함께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화려한 메이크업 대신 스킨케어 제품 및 셀프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아마존 내 매출 견인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에이블씨엔씨 미샤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은 미국 아마존 전체 비비크림 카테고리 내에서 글로벌 유명 뷰티 브랜드들과 함께 매출 기준 상위 5개 상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선보인 미샤 '타임 레볼루션 더 퍼스트 에센스 인리치드'는 매거진 얼루어에서 미샤를 대표하는 차세대 에센스로 소개되며 뷰티 어워드 후보로 오른 바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다수의 오프라인 리테일 채널에 입점하며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마존 내에서는 맞춤형 상품 페이지, 키워드 광고, 가격정책 등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미샤 외 어퓨, 셀라피, 라포티셀 등에 적용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에이블씨엔씨 미국 법인 장세훈 법인장은 "향후 북미시장은 물론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중남미 시장에도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