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EIT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금의 1.0%, 총보수 연 0.94%
사진=KB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사모 해외부동산펀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에 내놓는 ‘KB 프라이빗솔루션 일반사모부동산 펀드 제 1호’는 미국 부동산 전문 운용사 스타우드 캐피털그룹 대표 펀드인 ‘스타우드 리얼 에스테이트 인컴 트러스트펀드’(Starwood Real Estate Income Trust)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지난 2018년 12월 설정된 SREIT펀드는 글로벌 연기금과 큰손들의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지난 3월말 기준 29조원 규모 초대형 펀드로 성장했다.
다양한 경제지표 분석을 통해 소득 성장이 뚜렷한 지역의 우량 부동산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임대 갱신 주기가 짧은 주거용 부동산의 비중을 늘리는 등 경기 국면에 따라 탄력적으로 자산을 배분한다.
지난 3월 기준 자산 대부분을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고, 유형별로는 주거(72%), 산업 (13%), 오피스(8%) 등 순으로 편입 중이다.
홍성필 KB자산운용 해외부동산운용본부 본부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에 따른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며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투자하기 힘든 해외부동산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3억원으로 환헤지형(H)과 USD기준가형(USD) 중 선택 가능하다.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0%, 총보수는 연 0.94%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영업일 간 KB국민은행 PB창구에서 가입 가능하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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