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대란' 대응·200조 금융지원 대책 등 총괄
지난해 ADB 상임이사로 부임
기획재정부 1차관에 임명된 방기선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의 첫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방기선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가 임명됐다. 방 상임이사는 정책과 예산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1965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방 상임이사는 1990년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인 뒤 기재부 복지예산과장, 국토해양예산과장에 이어 외교부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 부총영사로 재직했다.
또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경제예산심의관으로 일해 정책과 예산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는 평가다.
특히 정책조정국장으로 근무할 당시 혁신성장본부 팀장을 겸임하며 규제개선, 창업·벤처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소통 등 혁신성장 최전선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기재부 차관보 시절에는 코로나19 '마스크 대란' 대응과 20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대책 등 실무를 총괄했다.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안정 대책 수립 과정에서도 중책을 맡았다.
지난해 2월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ADB의 상임이사로 부임했다. 방 상임이사는 2011·2017·2018년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에 선정된 바 있다.
◇프로필
▲1965년 서울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34회 ▲기재부 복지예산과장 ▲기재부 국토해양예산과장 ▲외교부 LA 총영사관 부총영사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 ▲기재부 차관보 ▲ADB 상임이사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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