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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142명대을 나타냈다. 사망자는 13명이 나왔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8142명 증가한 353만9483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미크론 확산 이후 급증하는 모습이다.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1월 넷째주 3000명대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이후 설 연휴 4000명대로 올라섰으며 3월 들어서는 하루 확진자가 12만명까지도 돌파하는 등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다가 최근에는 감소 흐름에 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유전자증폭(PCR) 검사 확진자는 1686명으로 전일 1106명 대비 늘었다. PCR 검사의 경우 1만4762명이 실시해 확진율은 20.7%였다. 또 신속항원검사(RAT) 확진자는 6456명으로 전일 1609명 대비 감소했다.
이에 따른 재택치료자는 신규 8051명이 나와 현재 2만9281명이 치료 중이다. 누적으로는 318만5430명이다.
사망자는 13명이 추가로 나와 4704명을 나타냈다. 치명률은 0.13%다.
아울러 서울시는 감염취약계층의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대상 '자가검사키트 배부'를 오는 7월 8일까지 연장한다.
서울시는 시민의 자가검사 지원을 위해 '자가검사키트'를 서울 인구 10% 분량인 100만개를 비축하고 200만개를 확보해 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배포했다. 이 중 요양병원, 정신병원,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등에는 38만2416개를 지난 3일까지 배포 완료했다.
서울시는 "가정의 달에 오는 22일까지 요양병원에서 대면 접촉 면회가 이뤄지는 만큼 감염 예방과 안전한 면회를 위해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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