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불확실성, 선제대응 목적
물가, 금융, 외환시장 현안 챙겨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내 현안전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기획재정부가 '비상경제대응 테스크포스(TF)'를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대내외 경제 위기 상황을 맞아 1차관을 중심으로 관련 현안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10일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부내 현안점검회의을 열어 이같은 TF 신설을 지시했다.
추 부총리는 대통령 취임 축하 만찬에 참석하는 대신 정부서울청사에서 1급 이상 간부들과 도시락 만찬을 하며 물가·추경 상황, 금융·외환시장 동향 등 당면 현안을 긴급 점검했다.
추 부총리는 회의에서 현재 경제가 매우 엄중한 상황이란 인식을 간부들과 공유하고, 기재부 내 비상경제대응 TF를 설치해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비상경제대응 TF는 기재부 방기선 1차관을 팀장으로, 차관보(부팀장), 경제정책국장, 국제금융국장, 국고국장, 대외경제국장, 예산총괄심의관, 조세총괄심의관 등이 참여한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