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 미국 톱티어 운용사이자 부동산 디벨로퍼인 RXR과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RXR은 스콧 레크러(Scott Rechler) 회장이 이끌고 있는 곳이다. 스콧 레크러 회장은 현재 뉴욕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 이사회 위원이며, 뉴욕·뉴저지 항만공사 부의장을 역임키도 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11일 마스턴 아메리카, RXR과 만나 협력 관계 강화를 협의회했다. 이날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김종민 마스턴투자운용 해외부문 대표, 오진석 마스턴 아메리카(MASTERN AMERICA) 대표, 이길의 경영부문 부사장, 정희석 글로벌투자팀 이사, RXR의 스콧 레크러(Scott Rechler) 회장, 마이클 마투로(Michael Maturo)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RXR의 상품을 한국 시장에 소개할 때 마스턴투자운용이 에셋 매니저(asset manager)의 역할을 수행한다. 코인베스트먼트(Co-Investment·공동투자)의 가능성도 열어뒀다.
2007년에 설립된 RXR은 미국 뉴욕시 보유 오피스 포트폴리오 규모 5위 부동산 회사다. 총 운용 자산가치는 약 224억달러(약 28조6000억원)에 달한다. 기존에는 뉴욕시를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왔으나, 최근 들어서는 전략적 파트너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애리조나,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전역으로 투자 지역을 넓히고 있다.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운용사와의 건설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스턴투자운용은 리얼캐피털애널리틱스(RCA)의 ‘아시아 태평양 캐피탈 트렌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 세계 8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올 4월 기준 누적운용자산(AUM)은 30조원을 상회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