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민영 전북 정읍시장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시민공천장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읍=강인 기자】 무소속 김민영 전북 정읍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과정을 비판하던 시민들로부터 '시민후보 공천장'을 받았다.
김민영 후보 선거사무소는 민주당의 불공정·편파 공천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력하게 요청했던 시민들이 김 후보에게 '시민후보 공천장'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읍지역 23개 읍면동의 김 후보 지지 대표들은 "민주당이 신인정치인 가산점 20%가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정읍시장 적합도 1위를 줄곧 달리던 김민영 후보를 컷오프 시켰다"고 비판하며 "김민영 후보에게 시민공천장을 직접 수여하며 시민후보로 공식 추대한다"고 전했다.
김민영 후보는 "정읍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오늘 시민들에게 직접 받은 시민공천장은 세상 그 어떤 정당의 공천장보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감사히 받겠다"고 답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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