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참여‘세종시 제2차 국민정책디자인단’첫걸음
- 서비스디자인 기법 등 활용 맞춤 서비스·지원 모색
세종시청사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가 시민과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세대 신중년을 위한 맞춤 서비스 모색에 나선다.
세종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중년 전문가, 시민, 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세종시 제2차 국민정책디자인단’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정책수요자인 국민과 서비스디자이너이자 공급자인 공직자가 함께 참여해 서비스디자인기법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모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신중년의 현황을 공유하고 인생의 전환기를 앞둔 실제 신중년 위원들과 함께 신중년 세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위원들은 신중년 세대가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되돌아보고 다가올 제2의 인생에서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다.
또 오는 다음달 중순 운영에 돌입하는 세종신중년센터가 획일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신중년 세대가 지역사회와 가정 안에서 고유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풍부한 사회적 경험과 지식과 경륜, 높은 수준의 안목과 판단력을 두루 갖춘 신중년이 활기찬 인생을 펼쳐나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시민관점에서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국민정책디자인단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고 사회의 소중한 자원인 신중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은 세종시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우리 사회가 급속히 고령화 되면서 새로운 세대인 신중년이 더욱 늘고 있는 추세”라며 “정년 후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신중년 세대가 다섯 번째 스무 살까지 행복이 넘치는 세종시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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