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로 고통을 겪어 온 지역 소상공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종합건강검진 비용 지원에 나선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2018년 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한 ‘소상공인 행복복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생업에 종사하느라 건강검진 시기를 놓치기 쉬운 소상공인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2년 이상 사업장을 유지 중인 소상공인으로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선착순으로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자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지원 인원은 총 400명으로 전국 최대 규모로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협약병원을 통해 25만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검진 후 개별적으로 비용을 청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질 높은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14곳이던 협약병원을 18곳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의 접근성 편의를 위해 16개 구·군 전역에 골고루 병원이 배치되도록 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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