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교통공약 발표. 사진제공=정하영 후보 캠프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는 김포시민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은 철도-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통팔달 격자형 철도망, 도로망 구축계획 공약을 17일 발표했다.
교통공약은 △GTX-D(김포-부천-강남-하남-팔당 노선) 통진-양촌역 신설 추진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고촌-풍무-검단신도시-한강신도시-통진-·양촌역)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조기착공(인천-감정역(신설)-걸포북변-시네폴리스-일산킨텍스역) △김포도시철도 출퇴근시간대 2분대 배차간격 조정 등 광역·고속철도망을 촘촘히 정비해 서울-인천-고양시와 접근성 강화 등을 담고 있다.
또한 △계양-강화고속도로 김포구간에 풍무동-감정동-한강신도시-양촌-통진-월곶IC를 신설하고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 △서울행 올림픽대로 광역BRT(간선급행버스체계) △영사정IC(김포한강로-제1외곽순환고속도로 연결) △신곡사거리, 태리IC, 북변사거리, 유현사거리 교차로 교통개선 등 서울과 인접한 지역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산업시설이 밀집돼 있는 양촌·통진 등 김포북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대명-양곡 지방도 356호선 △마곡-시암간 2차 구간 △대곶-통진 율마로 확장 △양촌읍 도시계획도로 개설 △용화사~전류리~마곡리 등의 도로 교통망 확충도 공약에 포함됐다.
정하영 후보는 ”김포에서 서울로 출퇴근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보다 작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 반영된 김포~부천 간 서부권 GTX 건설 사업을 보완해 강남과 하남 구간을 연결하고,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 일산 킨텍스역과 연결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을 조기 착공해 서울 강남권과 접근시간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GTX-D 노선 공약 파기에 대해 김포시민을 비롯해 해당 노선 주민은 사기공약에 속았다“며 ”GTX-D 노선 정상화와 서울지하철 5호선 연결을 위해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서울5호선 계획인구가 상향된 ‘2035 김포도시기본계획’ 확정에 따라 경제성 확보가 가능해져 계획변경을 통해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와 공동으로 국가계획에 반영한 신규 사업과 추가 검토사업 경제성 평가 향상 방안 연구 및 추진 전략 마련과 신규노선 발굴을 위한 ‘김포시 광역철도 타당성조사 및 전략계획 수립 연구용역’도 2021년 11월부터 진행 중이다.
정하영 후보는 ”김포시가 진행 중인 용역 내용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과 논의를 진행해 2023년 2월경 용역이 완료되면 이를 바탕으로 현재 반영된 사업은 조기 착공하고 추가 검토 사업은 즉시 계획변경에 반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하철 사업은 경제성 확보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라며 ”2조원이 넘게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으로 국가와 지자체가 부담하기에 확실히 납득할 만한 경제성을 만들어서 제출해야지, 차 마시고 악수하고 사진 찍어서 해결되는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단 없는 김포발전과 환승 없는 쾌속 질주를 위한 확실한 교통망 확보 계획을 공약에 담았다“며 ”특히 인천2호선은 임기 내 공사를 마치도록 노력하고 GTX와 서울5호선도 조속히 착공 시기를 확정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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