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펄스(EMP) 방호시설 설치 등에 따라 비용 달라져
연내 선행연구·사업타당성 조사 착수, 2026년 준공 목표"
[파이낸셜뉴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17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7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합동참모본부 청사를 관악구 남태령 수도방위사령부 내 부지로 옮기는데 "정확한 (비용) 추산은 선행연구와 사업타당성 조사가 있어야 나오겠지만 2000억~3000억원이 되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국방부의 합참 청사의 신축 이전 계획을 공개하고, 올해부터 관련 연구·협의를 진행해 2026년 합참 새 청사 준공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이 장관은 "지금 합참 건물은 지하 지휘통제시설이 굉장히 견고하게 돼 있고 전자기펄스(EMP) 방호시설까지 돼 있어 비용이 많이 들어갔다"며 남태령에 청사를 새로 지을 경우 EMP 방호 시설 설치 여부와 기타 건물 형태 등에 따라 비용 추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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