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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공기업 민영화 검토할 생각도 지시 내린 적도 없어...이 이야기가 왜 갑자기"

민주당 6.1 선거 앞두고 공기업 민영화 반대 캠페인 시동에 "왜 갑자기"

추경호 "공기업 민영화 검토할 생각도 지시 내린 적도 없어...이 이야기가 왜 갑자기"
추경호 국무총리 직무대행(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7회 국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추경호 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기업 민영화 반대를 6.1 지방선거 캠페인으로 내걸려는 움직임에 대해 "전기, 수도, 철도, 공항 민영화를 새 정부 들어 검토한 적도 없고 검토 지시를 내린 적도 없다"며 일축했다.

추 대행은 이날 추경 종합정책질의를 위해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공기업 민영화를 추진 여부를 묻는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 그럴 생각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거듭 "제가 정부를 대표해 이 문제에 관해 상당 부분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위치"라며 "현재로서는 검토한 적도 없고 추진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사태를 겪고 있는 북한에 의약품 등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북한에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면 원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그 방식을 쫓아서 전향적으로 지원할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정부에서 전향적으로 백신 등 보건 관련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향 표명을 했다"고 부연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보건의료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에 대해선 "한미 정상회담 의제까지는 제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