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여덟번째)이 1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12개 고효율인증 시험기관과 중소기업 시험수수료 지원사업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업경영에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효율인증 에너지기자재 보급 활성화가 지원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1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12개 고효율인증 시험기관과 함께 중소기업 시험수수료 지원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업경영 측면에서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공단·시험기관 간 상생협력체계를 구축, 고효율인증 에너지기자재 보급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그간 중소기업 고효율인증 시험수수료 지원사업은 시험기관별로 상이한 시험수수료와 선착순 지원으로 인한 예산 조기소진으로 사업이 연초에 종료되는 등 중소기업들의 지원신청에 다소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번 상생협력에서는 고효율인증 품목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등기구 품목을 대상으로 사업신청 및 지원을 12개 시험기관과 함께 협력추진했다. 나머지 품목은 기존대로 공단이 주관해 지원하는 전략적 상생협력을 추진, 더 많은 중소기업이 고효율인증 시험수수료를 지원받는 것이 가능해졌다.
공단과 협약에 참여한 12개 시험기관은 중소기업 동반성장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본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함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을 해소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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