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화상 등 6명 중상..경상 3명 확인
소방인력 108명, 장비 52대 현장 투입
19일 발생한 울산 에쓰오일 폭발 화재 현장의 모습. 소방당국은 화재가 확대되자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울산소방본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19일 오후 8시 5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에 위치한 에쓰오일 공장 내 휘발유 추출 공정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1명이 전신 화상의 중상을 입는 등 6명이 중상을 입고 3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나자 오후 8시 57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불길이 확대되자 오후 9시 40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초기 소방 장비 39대와 소방대원 81명을 현장에 투입됐으며 추가 장비와 인원이 속속 투입돼 현재는 인력 108명, 장비 52대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당시 폭발과 함께 충격이 발생하며 신고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에쓰오일 폭발 화재 현장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소방당국은 에쓰오일 알킬레이션 추출 공정중 C4컴프레이션 후단 밸브 정비 작업 중 폭발 후 화재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관할 지자체인 울주군은 사고가 나자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및 안전 사고 발생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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