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루머스등 IT매채 9월13일 공개 전망
상위 모델엔 '노치' 없애고 펀치홀형태 도입 전망도
프로맥스 프로에 새 AP 'A16 바이오닉' 탑재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아이폰14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망고오렌지'(왼쪽) 컬러와 '퍼플' 컬러. 사진=콘스탄틴 밀레닌 트위터·맥루머스 뉴시스
애플이 오는 9월13일(현지시간) 아이폰14 시리즈와 에어팟프로2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자 탈모'로 불렸던 노치를 없애고 퍼플(보라), 망고오렌지 등도 등장할 것으로 관측이다.
20일 맥루머스·아이드롭뉴스 등 IT전문매체 등에 따르면 애플이 오는 9월13일(현지시간)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Δ플래그십 스마트폰 Δ이어폰 Δ애플워치를 발표한다.
아이폰14 시리즈는 Δ일반(6.1인치) Δ맥스(6.7인치) Δ프로(6.1인치) Δ프로맥스(6.7인치)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대신 '미니'(5.4인치) 모델은 빠질 가능성이 있다.
디자인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14프로맥스와 아이폰14프로에는 일명 'M자 탈모'로 불리는 '노치 디자인'이 사라지고 알약 모양의 '펀치홀' 형태가 들어갈 전망이다.
아이폰14 예상이미지 IT매체 맥루머스 갈무리.
애플은 2017년 '아이폰X'부터 2021년 내놓은 '아이폰13'까지 5년 연속으로 애플 신제품에 '노치'를 적용했다.
아이폰14는 하반기 스마트폰 컬러 경쟁에 불씨를 당길 전망이다. 퍼플(보라)컬러와 망고오렌지 컬러가 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 모델에 적용되는 퍼플색상은 애플 제품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색상 중 하나다. 아이폰14의 퍼플 색상은 조명에 따라 톤이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망고오렌지 컬러의 등장 여부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IT전문 디지털크리에이터 콘스탄틴 밀레닌은 최근 금빛이 도는 망고오렌지 컬러의 아이폰14 예상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아이폰14시리즈의 크기는 전작과 크게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다만 디스플레이 주변 베젤이 얇아지면서 사용 가능한 액정 화면이 보다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AP의 경우 프로와 프로맥스에는 신형 A16 바이오닉 칩이, 일반모델과 맥스에는 A15 바이오닉 칩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은 아이폰14가 799달러(약 102만원), 아이폰 맥스는 899달러(약 114만원), 아이폰 프로는 1099달러(약 140만원), 아이폰14 프로 맥스는 1199달러(약 153만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치가 사라진 아이폰14 예상 이미지. 맥 루머스 홈페이지 갈무리.
이날 행사에서 무선이어폰인 에어팟 프로2도 발표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가격은 299달러(38만원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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