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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김이강·강기정 후보 합동 경청유세..."시민 현장에서 더 많이 듣겠다"

원팀 더불어민주당 5개구 순회 합동 유세 서구에서 시작

[61지방선거]김이강·강기정 후보 합동 경청유세..."시민 현장에서 더 많이 듣겠다"
김이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후보가 20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후보와 함께 '합동 경청 유세'를 벌이고 있다.사진=김이강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김이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후보가 20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후보와 함께 '합동 경청 유세'를 벌였다.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강 후보와 광주지역 5개 구청장 후보가 함께하는 원팀 더불어민주당 5개구 순회 합동 유세가 이날 서구 한복판인 세정아울렛 거리에서 본격 시작됐다.

강 후보와 김 후보의 이날 합동 유세 키워드는 '경청'이었다. 수많은 인파가 몰린 이날 유세에서 두 후보는 군중 속으로 들어선 채 유세차에 올라선 발언자들의 이야기를 시민 입장으로 들었다. 유세운동으로는 대단히 이례적인 모습이라고 김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전했다.

'듣는다 유세단'이라는 대표 문구로 유세차를 꾸린 강 후보는 "많이 듣기 위해 '정책 우체통'도 달고 다닌다"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마이스산업을 통한 국제도시로 서구에 신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영산강 익사이팅존을 통해 스포츠 건강도시 서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 하나의 목소리도 놓치지 않기 위한 일념'으로 현장에 캠프 메시지 기록 담당자까지 대동한 김 후보가 나서 "귀를 열고 서구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면서 "조그마한 아이디어 하나 하나가 서구를 새롭게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 참석한 시민 8명은 유세차에 올라 13개의 과제를 자유롭게 발언을 했다. 이에 강 후보와 김 후보는 광주 및 서구 발전을 위한 전략과 공약을 제시하며 각 질문에 대해 일부 현장 답변을 했으며, "계속해서 경청을 이어나가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