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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방축도 등 전북 안심관광지 3곳 선정

고군산군도 방축도 등 전북 안심관광지 3곳 선정
전북 군산 고군산군도. /사진=군산시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관광지 3곳이 한국관광공사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뽑혔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군산 고군산군도 방축도, 정읍 송죽마을·월영습지, 완주 위봉폭포·위봉사·위봉산성 등 3곳이 안심관광지로 선정됐다.

비대면 안심 관광지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혼잡도가 낮은 바다와 섬, 계곡, 숲 등 여름 휴양지 위주로 선정됐다.

고군산군도 서북단에 있는 방축도는 동백 숲길과 해변 산책로가 어우러진 걷기 좋은 섬으로 유명하다. 장자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5분 만에 갈 수 있으며, 20분 정도 산책하다 보면 섬의 명물인 독립문 바위와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다.

정읍 송죽마을은 월영습지 등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탐방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습지에는 구렁이와 말똥가리, 수리부엉이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고군산군도 방축도 등 전북 안심관광지 3곳 선정
전북 완주 위봉폭포. /사진=문화재청

완주 위봉폭포는 높이 60m 2단 폭포에서 시원하게 물줄기가 쏟아져 장관을 이룬다.
수량이 많은 여름철에 특히 빼어나지만, 겨울에도 꽁꽁 얼어붙은 폭포가 하얀 비단 폭을 연상케 해 눈길을 끈다. 위봉산성은 1675년에 쌓은 8.5㎞ 둘레의 산성으로 최근 BTS의 여름 화보 촬영지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윤동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멈춘 일상이 회복되는 요즘이지만, 안심관광지를 중심으로 전북의 알려지지 않는 관광지의 적극적인 홍보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