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해 18개 시·도 소방본부 230개 소방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사진은 소방대원들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소를 점검하는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은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해 18개 시·도 소방본부 230개 소방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청은 전국동시지방선거 투·개표소 안전 관리를 위해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예방순찰을 강화하는 등 선거 지원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소방관서는 투·개표소장 및 유관기관의 건축·전기·가스 시설 및 소화기, 피난·방화시설 등의 정상 작동을 확인한다.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 체계 확립과 화재 초기 대응 요령 등 안전관리교육도 실시한다.
특별경계 근무기간에는 예방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24시간 감시체계를 확립한다.
전 소방공무원이 비상동원 태세를 유지하고 소방지휘관들은 지휘선상 근무로 유사시 즉시 현장지휘가 가능하도록 대비한다.
전국 251개 개표소에 소방차를 현장 배치하고, 개표소 내부에도 소방공무원을 고정 배치하는 등 신속한 초기 대응 태세를 구축한다.
소방 출동로를 사전에 확인하고 현장과 상황전파 체계 구축, 선거관리위원회·경찰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협업 안전관리체계도 유지한다.
이중기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국민이 안전하게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소방 역량을 집중하고 유관기관과 협업 대응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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